'누구나 노인이 된다'
작성일 | 2020-11-24 10:24:57 | 조회수 | 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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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죽어야지." 어르신들과 함께 있으면 심심치 않게 듣는 말입니다. 농담이 대부분이지만 자조 섞인 넋두리에 이따금씩 가슴이 철렁합니다. 늙었다는 것은 그 시간만큼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다양한 사람에게 책임을 다해왔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늙어온 우리네 어르신들 입에서 스스로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나온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은연중에 가져온 생각의 반증이 아닐까 조심스레 뒤돌아보게 됩니다.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만6천71건에 달합니다.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소외되고 학대받는 노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pizza@kyeongin.com 김도우 기자
출처: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615010003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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